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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자연이 살아야 인간도 살 수 있다! 전격공개, 자연다큐 촬영 현장(feat.차인표) [환경스페셜–300회 특집, 생명시대를 향해 걷다] / KBS 20070404 방송

Channel: @user-wn5vp6ij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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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스페셜, 8년간의 제작 기록 1999년 5월 5일, 첫 방송 [1999봄, 깨어남]을 시작으로 2007년 4월 300회를 맞은 환경스페셜. 환경스페셜은 북극에서 적도, 사하라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뿐 아니라 전 세계를 무대로 생명 탐구를 계속해 왔다. 주간 드라마 시간대에 편성되어 다큐멘터리 사상 유례없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환경전문다큐멘터리로 자리매김한 환경스페셜. 총 143명의 PD, 촬영 테잎 개수 40000여개, 취재 거리는 지구 80바퀴에 이르는 지난 8년간의 대장정은 현대인의 자연 환경에 대한 향수어린 동경에서 시작됐다. 인간과 자연의 상생이라는 보편 가치와 국민적 격려에 힘입어 매회 열정을 다해 프로그램을 제작, 값진 300편의 환경 다큐멘터리가 탄생했다. 이번 300회에서는 지난 8년간 방송된 300번의 메시지를 정리하고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환경스페셜 제작기를 공개, 한반도 생태기록 과정과 우리에게 남겨진 시대의 화두, 환경에 관한 상생과 공존에 대해 생각해 본다.

▶ 탤런트 차인표와 함께 한 환경스페셜 "직접 보고, 느끼고, 알게 되니 비로소 사랑하게 되었다. 저 노루가 단 1m라도 더 나를 허락해 준다면..." - 차인표 제주도의 드넓게 펼쳐진 유채꽃밭에서, 50m 하늘 위로 뻗은 삼나무 밭에서, 하늘이 빚어낸 바닷가 모래밭에서.. 국민 탤런트 차인표가 발을 벗고 나섰다. 환경스페셜을 통해 지구 환경의 위기를 고민하고 야생 생태계의 아름다움을 말하고 싶다고 강조한 차인표. 환경스페셜 300회 MC 차인표는 스스로 허리를 낮춰 한라산 야생 노루의 땅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결코 접근이 쉽지 않은 야생노루.. 그는 그동안 시청자의 입장에서 모르고 있었던 야생 동물과의 거리를 몸소 체험했다. 또한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2mm의 크기의 모래가 품은 무수한 세계를 본다. 조금만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면 곳곳에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이 펼쳐져 있는 생명의 터전.. 환경스페셜과 함께 야생 생태계의 존재 가치와 보존의 필요성을 확인한 차인표는 환경스페셜 홍보 대사를 자청, 훗날 멸종의 길을 걷고 있는 시베리아 호랑이 취재에 동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자연이 살 수 있어야 인간도 살 수 있다." 차인표가 환경스페셜을 제작에 참여한 후 온몸으로 전하고자 했던 간단한 진리다.

▶ 전격공개! 자연다큐 제작현장 (1) 최첨단 장비가 만드는 신비한 영상 포유류로 하늘을 나는 하늘 다람쥐 비행의 비결은 무엇일까. 앞니로 저수지까지 무너뜨리는 위력의 거대 물쥐 뉴트리아 서식처의 비밀은...? 야생의 생태계에는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그들만의 공간과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찰나의 세계가 있다. 수달의 이동경로 추적과 고라니의 은밀한 구애 활동은 무인 카메라가, 땅굴을 파 들어가 길이를 알 수 없는 뉴트리아의 보금자리는 로봇 카메라가 추적했다. 그밖에도 곤충의 포식 장면과 하늘다람쥐의 비행을 순간 포착한 초고속 카메라 등 환경스페셜은 최첨단 촬영 장비들을 총동원, 지금까지 인간의 눈으로 규명할 수 없었던 야생 세계의 신비를 벗긴다.

(2) 기다림의 미학, 잠복 동물의 시간표를 쫓는 환경스페셜 촬영팀에게는 밤낮이 없다. 야생동물들에게 밤은 곧 낮이기 때문이다. 끝없는 잠복과 기다림만이 그들 세계의 문을 두드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지난 8년간 풀숲에서 지새운 수천일과 인간이길 포기하고 몸을 낮춘 제작진이 포착한 삵, 고라니, 수달, 멧돼지, 너구리 등 한반도 야생 포유류들의 생태 기록을 아낌없이 공개한다.

"그들은 우리의 존재를 몰라서 몸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다. 기다림으로 우리와의 벽이 조금씩 허물어질 때 그들은 우리에게 촬영을 허락한다." - 이광록 피디

▶ 생명 시대를 향한 여정은 계속된다 (1) 생태계는 하나다. 거리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어 지구 환경의 아름다움과 가치는 인류 공통의 언어이다. 그리고 이 지구 환경은 하나의 생태 고리로 연결되어 있다. 북극의 빙산이 녹아 물범의 서식지가 사라지고 적도는 사막화의 길을 걷고 있는 지금, 환경스페셜은 5대양 6대륙 곳곳에서 생명 탐험을 이어왔다. 아름다운 지구 생태계를 보여주고 이를 건강하게 지키기 위한 환경스페셜의 노력을 세계 곳곳에서 확인한다.

(2) 개발의 뒤편, 고민은 계속돼야 한다. 새만금 물막이 공사 결정과 함께 무수한 생명의 보금자리는 사라지기 시작했다. 새만금 펼쳐진 조개들은 하루가 다르게 하얗게 껍질을 드러내고 죽어간다. 농촌의 밤에는 총을 든 농민들이 유해조수로 분류된 야생 동물들과 전쟁중이다. 충북 청주, 원흥이 두꺼비들은 번식지인 방죽으로 가기 위해 고층아파트 사이 아스팔트를 힘겹게 오른다. 자신의 서식지에서 로드킬 당하는 야생 동물은 연간 수만 마리에 이른다.

(3) 환경스페셜이 꿈꾸는 생명 시대 경남 진해의 한 마을, 신항만 국책사업으로 쌓인 준설토로 인해 마을 주민들은 난데없는 물가파리떼의 습격을 받아 마을 전체가 공황상태에 빠졌다. 청결한 주거환경이라는 아파트 촌 초등학교 아이들은 때 아닌 머릿니와의 전쟁이 한창이다. 지구의 무수한 생명체 중 유일하게 자연 환경을 만들고 변화시키는 인간,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의 욕심은 부메랑이 되어 지구 생태계의 위기를 부르고 있다. 언제 어떤 형태로 환경의 역습이 시작될지 모른다. 이것은 환경스페셜이 300회를 이어오면서 풀고 있는 과제다. 생명 시대를 향해 걸어온 환경스페셜, 그 발걸음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 이 영상은 [환경스페셜–300회 특집, 생명 시대를 향해 걷다(2007년 4월 4일 방송)]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재와 다를 수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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